대만을 처음 경험해 보는 사람들이 느꼈을 느낌과 그 느낌과는 다른 대만 사람들의 실생활등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겉만 보곤 도무지 알 수 없는 대만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탐구하러 우리 함께 가 볼까요?
겉으로는 알 수 없는 대만 사람들 - 외관
대만을 처음 가본 사람들은 아마 느낄 것입니다.
아니~~ 대만이라는 나라도 나름 발전이 되어 현재에는 잘 살아가는 나라 중 하나라고 들었는데...... 보이는 건물이나 시설들은 왜 이렇게 노후가 되어있는 거지?라고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대만의 수도라는 타이베이만 가더라도 높고 번쩍이는 건물들을 기대했을 텐데, 그 타이베이 마저도 낡고 오래된 건물들이 많아 도시가 전체적으로 쟃빛이란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는 평소 착하고 검소함이 베어있는 대만사람들의 민족성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겉모양은 지은 지 오래되어 칙칙하고 낡아 보일 수는 있으나 건물의 안으로 들어가면 겉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깔끔하고 현대적인 내부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대만 사람들의 외모 꾸밈 부분에서도 나타나는데, 일반적으로 대만 사람들은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경향이 있어, 외모에 크게 신경 쓰지 않으며, 옷차림 또한 수수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이러한 부분은 성격이 순수하다는 느낌마저 줍니다.
겉으로는 알 수 없는 대만 사람들 - 성향
대만 사람들은 예로부터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많이 조심스럽고 예의에 어긋나지 않게 노력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대만 사람은 온순한 편이고 우리에 비해 음주를 즐기는 사람도 적어 대리 운전의 개념도 사실상 찾기 어렵습니다.
또한 남의 일에 참견하는 것도 싫어해서 남의 일에 그만큼 무관심하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에서 소란이 일어나도 그저 무심히 바라보거나 모르는 척 시선을 거두기도 합니다.
또, 대만 회사 직원들의 단편적인 특징으로 꼽는다면, 책임감이 다소 약하고 원리원칙을 고집한다는 점입니다.
쉽게말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융통성, 유연성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남앞에 나서길 싫어해서 굳이 튀려고 하지도 않는다는 겁니다.
대만 속담에 <1등은 고기를 먹지만, 2등은 국물을 마실 수 있고 3등은 설거지를 한다>라는 말에서 처럼 힘들고 모험을 걸어야 1등의 고기를 차지하는 만큼, 위험을 피해 안전한 길의 선택으로 떨어지는 콩고물을 즐기겠다는 심리가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정말 일본과 많이 닮아있다고 생각되지 않나요?
그 외 대만 사람들의 전반적인 기질, 성향
대만 사람들은 정부에 대한 신뢰가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그로 인하여 정부의 방침에 굉장히 잘 따르며, 법칙도 아주 잘 따릅니다.
또한 규칙 준수에 대한 정부의 관리가 매우 엄격하고 국민들도 이를 오롯이 받아들입니다.
한마디로 시민의식이 높다고 할 수 있죠.
외국인에게 매우 친절하며, 특히 한국인들을 좋아합니다.
다만 대만의 기성세대들은 예전에 한국과의 단교에 대하 앙금이 남아있어, 평소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선거철이나 사회적 이슈가 생기면 어김없이 극우 세력들이 혐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합니다.
현 대만 총통의 소속 정당인 민진당이 극우 세력의 밭이라고 볼 부 있습니다.
대만의 젊은 층과 여성즐 사이에서는 세게화로 넓혀진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좋은 편이지만, 기성세대들에겐 아직 더 풀 앙금이 남아있는 듯합니다.
대만 사람들은 아직도 본인들이 하나의 나라로 인정을 받고 있는지에 대한 외국인들의 시선을 굉장히 신경 습니다.
중국에서 대만은 하나의 중국이라며,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있기에 그 부분은 대만인들에겐 예민할 수밖에 없는 부분인데요, 본인들을 하나의 국가로 인정해 주는 사람들에게 매우 고마워하며, 큰 감동을 받기도 합니다.
겉으로는 비슷하게 보이지만 참으로 우리와는 많이 다른 대만의 기질, 성향등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어떠신가요?
사실 정치적인 부분으로 깊게 파고들고 싶지 않아 가볍게 이야기를 했지만, 어쨌든 대만은 슈슈가 사랑하는 나라이고, 또 현대사회 속에서 아직까지 순수함을 가진 나라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홍콩처럼 하나의 나라로 인정받기를 국민 모두가 염원하고 있으며, 이제는 또 하나의 개별적 나라로 인정을 받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대만! 참 흥미롭고 아름다운 나라임엔 틀림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