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4. 6. 13. 10:00

대만 가정식 - 현지인과 관광객이 모두 즐겨 찾는 대만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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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최애 맛집

 
대만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미식천국입니다.
대만을 여행한다면, 유명한 맛집들도 물론 들리겠지만, 현지 가정식을 경험해 보는 것도 아주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는 슈슈이기에, 오늘은 대만가정식 전문점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맛은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이 아주 많이 투영되어 있으니, 호불호는 있을 수 있음을 미리 알려 드립니다. 
 
대만은 열대기후에 가깝기 때문에 음식들의 간이 모두 우리 나라에 비해 센 편입니다.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슈슈가 먹기에도 짠 음식이 있을 정도이니 짠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겠습니다. 
 
대만에도 각 지역마다 특색들이 다 있겠지만, 지금 소개해 드릴 음식과 식당은 대만 가정식이라 생각하며 되겠습니다.
 
 
 

1. 대만 가정식 추천 식당

대표적인 가정식 요리로 유명한 식당들이 몇 곳이 있습니다. 
신예식당, 진천미식당, 키키레스토랑 등등...
일반적으로 중국 사천식 요리의 형태를 띠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유명 대만 가정식 식당 중 맛, 가성비 부분에서 슈슈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곳!  진천미식당입니다.
 
*진천미식당 (전화 : 886-2-2311-9908)
주소 : 108 대만 Taipei City, Wanhua District, Lane 25, Kangding Rd, 42之一號1樓
가는 방법 : MRT 반난선, 송산-신뎬선 시먼역 6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
영업시간 :  수~일요일 오전 11시 ~ 오후 2시/ 오후 5시~ 오후 9시 (break time 있음)
 
대만 가정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시먼딩 근처에 자리 잡고 있는 이곳은 본점이 매우 잘 되어 바로 빚은 편에 2호점을 열기도 하였습니다.  1호점인 본관이 만석이라면, 2호점에서 식사가 가능한데요, 상황에 따라 저녁시간에는 2호점을 빨리 정리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전화번호로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많이 기다리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슈슈는 갈 때마다 즉흥적으로 가다 보니 예약 없이 방문하여 늘 기다렸습니다. ㅠ.ㅠ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메뉴판 또한 한국어가 적힌 메뉴판이 있으니 걱정은 않으셔도 됩니다. 
메뉴판을 보시고 인원수-1 정도의 음식을 시키시면 충분히 다 드실 수 있습니다. 
메뉴 하나당 양이 우와~~ 많다 싶은 정도는 아니거든요. 딱 1.2~1.3인분 정도라고 해야 할까요?
하지만 저희 일행은 여자 5명이었지만 새우 볶음밥 2개와 7가지 요리를 시켰었습니다. 물론 접시들은 싹싹 비웠습니다.
 

2. 대만 가정식 추천 음식

진천미식당에서 슈슈가 추천드리는 메뉴는 
1. 파볶음 ☆ ☆ ☆ ☆  160
: 다진 돼지고기와 마늘, 파(근데 이게 부추꽃이라고 한다. 마늘종과 비슷한 식감임)를 함께 볶아낸 메뉴로, 간간해서 그냥 쌀밥과 함께 먹으면 밥도둑이 되는 그런 메뉴입니다. 
밥에 비벼 먹으면 진짜 맛있습니다.
2. 튀김 생두부 (아쉽게 매진으로 먹어보진 못하였음) 160
:두부를 튀긴 것인데 그 안이 너무 보들보들하고 맛이 있다고 합니다. 게란 두부?라고 하는데 도통 집에서 만들어서는 저런 맛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다녀간 한국인들은 모두 추천을 하는 음식이고, 슈슈가 방문했을 때도 다른 테이블에 튀김 생두부가 올려진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ㅠㅠ
3. 춘장 돼지 채 썬 고기 볶음(징장로쓰) ☆ ☆ ☆ ☆ 140
이건 두말할 필요 없습니다. 슈슈가 중국에서 공부할 때부터 아주 애정했던 메뉴입니다. 진짜!!! 달콤 짭조름한 그 맛!
단짠 단짠의 조화가 밥을 부르는 맛입니다.
4. 새우 계란 볶음 ☆ ☆ ☆ 180
새우와 계란의 조화인데 아는 맛은 절대 무시 못하죠? 맥주랑도 잘 어울립니다.
5. 매운 돼지고기 가지 볶음 (위썅치에즈) ☆ ☆ ☆ ☆
가지 절대 안 먹는 슈슈가 맛있다고 접시를 싹싹 비운 메뉴입니다. 믿고 드셔도 됩니다.
6. 간장 돼지고기 갈비찜 (홍샤오즈파이) 280 ☆ ☆ ☆ ☆
이름에서 바로 느껴지실겁니다. 돼지갈비를 부드럽게쪄서 간장 양념으로 조린 ~~~ 달짝지근하며 부드러운 그 맛. 이 음식 또한 한국인이 사랑할 맛이구 밥도둑입니다.
7. 물 시금치 볶음(공씬차이) ☆ ☆ ☆ ☆100
공심채, 모닝글로리라고 불리는 채소 볶음입니다. 동남아지역을 여행하면 꼭 볼 수 있는 요리입니다. 
양심상 채소 요리도 시켰는데, 이거 진짜 요물입니다. 흰쌀밥과 함께 드시면 더 맛있습니다. 
8. 전채 : 한 접시당 40원으로 우리나라 반찬쯤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많은 반찬 중에 오이 무침 꼭 드세요. 입안을 상큼하고 개운하게 정리해 줍니다.
9. 계란 볶음밥 & 흰쌀밥 
 
정리하다 보니 생각보다 많이 먹긴 했습니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18일 맥주와 함께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일행들은 또 한 번 가고 싶다고 이야기했을 정도니 저희 일행들의 입맛에는 다 합격점이었습니다.
 
참! 진천미 식당은 음료 및 주류는 셀프입니다. 처음 주문을 하면 가져다 주시는데, 그 이후엔 옆에 놓은 맥주 상자에 다 먹은 병을 차곡차곡 정리하면 되고, 맥주는 냉장고에서 먹고 싶은 만큼 꺼내 드시면 됩니다. 
단 값은 당연히 지불하는 것이고, 무료 아닙니다. ㅎㅎ
소식좌도 함께한 여행에서 여자 5명이 저렇게 시켜서 남김없이 다 먹었던 곳이니, 그 평가는 알아서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다만 로컬식당이다 보니 위생을 매우 중요시 생각하시는 깔끔이 분들은 같은 메뉴를 판매하는 키키레스토랑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여행이라면 현지를 있는 그대로 느껴야 한다는 주의의 슈슈 같은 사람들에겐 정말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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