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만의 달콤한 디저트인 펑리수를 소개해드리려고 한다.
요즘 인스타그램에서도 많이 보이고 SNS에서도 인기 있어 보이는데, 대만 여행을 다녀와서 직접 맛보고 왔던 펑리수에 대해 지금부터 알아가 보도록 하겠다.
1. 펑리수 그 달콤함의 시작
펑리수의 기원과 대만 문화 속의 자리매김
펑리수는 대만에서 유래한 전통 디저트로, 그 역사는 깊고 다채롭다.
대만 문화에서 펑리수는 사람들의 일상에 깊이 뿌리를 내렸으며, 특별한 의미와 문화적인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
주요 재료와 그 변천사
펑리수에는 주로 동아(박과 실물로서 원산지는 동남아시아 또는 인도로 추정, 박보다 크고 길쭉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순창군 극히 일부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대만에서는 동과라고 부르며 반찬부터 차까지 다양하게 이용한다. 구수하고 단맛이 특징, 공차에서 판매하는 윈터멜론 밀크티가 이 동과차이다.) 설탕, 물 등이 사용되며, 여기에 파인애플맛이 살짝 날 정도만 첨가한다.
100% 파인애플만 들어있는 경우 신맛이 강하고 가격이 많이 비싸지기 때문에 그렇게 잘 제조하지는 않으나 100% 파인애플만 들어있는 펑리수를 제조하기도 하는데 그것은 투펑리수(土鳳梨酥)라고 따로 칭한다.
2. 펑리수의 종류
다양한 형태의 펑리수 탐색
펑리수는 보통 정사각형 또는 직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는 버터쿠키의 색을 띠고 있다.
대만과 가까운 중국 샤먼에도 펑리수가게들이 많은데, 독특하게 흑미를 사용하여 검은색을 띠는 펑리수를 파는 가게도 있다고 한다.
또한 펑리수 안에 들어가는 잼에 파인애플의 함량이 높을수록 잼이 갈색을 띠며, 요즘에는 파인애플뿐만이 아니라 다른 여러 종류의 잼들을 사용하기도 한다.
망고잼이 들어간 것은 芒果酥, 블루베리잼이 들어간 것은 藍莓酥 라고 불리는 것처럼 들어간 과일의 이름에 따라 과일이름+酥의 형태로 이름이 바뀐다고 한다.
대만 로컬에서 사랑받는 펑리수 맛집
대만에는 맛있는 펑리수를 제공하는 많은 맛집들이 있다.
과자의 맛이 거기서 거기지 않느냐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브랜드에 따라 맛이 진짜 하늘과 땅차이기에 유명한 맛집들을 이용하는 것을 반드시 추천한다.
특히나 사랑받는 펑리수 브랜드들은 바로 <수신방, 치아더, 순청, 써니힐>등이 있고, 썬메리, 쥰메이 식품, 노순향 납작 펑리수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가게이다.
위에서 언급한 브랜드들 중에서는 써니힐이 파인애플 함량이 높은 펑리수를 만들고 있으며, 가격도 다른 브랜드들 보다는 조금 높다.
3. 펑리수를 이용한 디저트
요즘에는 펑리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저트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펑리수 아이스크림, 펑리수 케이크, 펑리수 팬케이크 등 다양한 변형 버전의 펑리수가 제공되고 있다.
이러한 디저트들은 대만의 전통과 현대의 맛을 결합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러나 슈슈는 사실 진하게 우러나 깊이감이 있는 우롱차와 함께 그냥 펑리수를 마시는 것을 최고의 조합으로 생각한다.
써니힐매장을 가면 편안하고 쾌적한 실내에서 한잔의 뜨거운 우롱차와 써니힐의 펑리수를 하나씩 무료 시식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데, 그 덥디 더운 타이완에서도 서늘한 실내에서 뜨거운 차와 함께 먹으니 너무나 맛이 있었다.
대만 전국의 써니힐 매장에서 시음과 시식이 가능하니 대만 방문 시 써니힐 매장의 위치를 알아두고 한번 가보는 것도 꽤 좋을 것 같다.
대만의 대표적인 디저트 중 하나인 펑리수는 그 역사와 문화적인 의미가 깊다.
다양한 맛으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전 세계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으니 대만을 여행하거나 집에서 직접 만들어보면서 특별한 맛과 경험을 즐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