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은하동(銀河洞)이 대체 뭐길래?
타이베이 신디엔에 위치한 은하동은 최근 대만에서 가장 핫한 여행지로 뜨고 있는 곳입니다.
SNS 인생샷 명소로 급부상중인 은하동은 가는 길은 조금은 고생스러울 수 있으나 도착해서의 만족감은 어느 곳보다도 클 수 있으니 타이베이 여행 시에 당일치기 일정으로 돌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폭포에 의해 형성된 자연 동굴로 폭포가 마치 은하수처럼 흐른다고 해서 은하동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하는 은하동은 동굴 벽을 감싸고 있는 초록초록한 숲과 폭포, 포토 스폿으로 딱 좋은 사원까지 어느 하나 예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1912년 일제강점기에 발견이 되어 당시에 유명했었지만 어느샌가 기억에서 사라져 가던 중, 인별그램에서 다시 예쁜 인생샷 획득 가능한 장소로 알려지게 되어 그 유명세를 되찾고 있는 중입니다.
1914년 동굴 안에 지어진 아름다운 불교 사원이 있고, 그 뒤로 멋진 폴포가 떨어지고, 푸른 숲이 우거진 지브리 애니메이션에 나올법한 경치가 아주 일품입니다.
2. 은하동(銀河洞) 어떻게 갈 수 있어요?
사실 은하동은 가면서 고생을 엄청 했다는 등의 후기들이 좀 있습니다.
아무래도 동굴에, 일제강점기에 항일운동울 했던 곳이라고 하니 산 깊숙한 곳에 있다는 예상은 되실 겁니다.
그래서 더욱 가는 방법을 수기하고 가야 하는 곳이 바로 은하동이기 지금 슈슈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https://maps.app.goo.gl/haA35XE1p2PWcZu79
은하 동굴 · 231 대만 New Taipei City, Xindian District, 銀河越嶺步道
★★★★☆ · 명승지
www.google.co.kr
은하동 가는 방법
1. 신디엔(Xindian) 역 하차( MRT의 Green Line 종점역) -> 택시 타고 청립방카페에서 하차.(우버 이용 시 편함)
택시로 10~15분 걸리고 비용은 약 200 대만달러라고 하니 지하철+택시 조합이 가장 합리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청립방 카페는 은하동 가는 중에 있는 유일한 카페 및 음식점인데 청립방에서 경치 구경하고, 사진들도 좀 찍으며 휴식을 취한 뒤 은하동 등산 보도 입구까지 내리막 10여분 정도 소요.
2. 신디엔(Xindian) 역 하차( MRT의 Green Line 종점역) -> 초록색 12번 버스(배차간격 1시간) 탑승 후 은하동 등산보도 입구 하차->15분 정도 걸어가면 은하동 등산보도 입구 나옴
3. 타이베이 동물원 역 gkck ( MRT의 Brown Line 종점역) ->곤돌라 탑승 후 마오콩 곤돌라역에서 하차-> 도보로 30여분 정도 더 가야 함
위 3가지 방법이 대표적인 방법인데, 입구에서도 20~30 여분을 더 올라가야 한다고 하니, 난 등산 좀 한다! 하시는 분들 아니시라면 그냥 택시 이용하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대만의 습하고 찌는 듯한 더위에 지쳐서 중도하차하실 수 있습니다. ㅎㅎ
인생샷도 좋지만 등산을 하는 느낌이니깐 꼭 운동화 착용 당부 드립니다.
3. 은하동에서 인생샷 남기기
등산까지 하며 고생해서 올라간 이유는 바로! 인생샷 건지기!!!
은하동으로 가면 조그마 불교? 도교 사원이 있는데 거기 2층으로 가서 팔각창에 서서 역광을 받는 사진을 찍으면 그렇게나 예쁘다고 합니다.
또한, 팔각창 옆에 조그만 테라스로 나가서 동행이 폭포가 담기도록 포즈를 취해 사진을 찍어준다면, 그냥 셔터를 막 눌러도 그건 인생샷이 되는 겁니다.
이제까지의 개고생은 바로 이 몇 장의 인생샷을 위한 것 아니겠습니까?
올라갈 때는 정말 욕이 나올 정도로 힘들다고 하지만, 올라가는 순간 그 힘듦이 다 사라진다고 하니 도전해 볼 만하지 않습니까?
날씨 때문에 힘든 것이 크다고 하니 오를 땐 꼭 물이나 음료를 하나씩 구비해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진짜 지브리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은하동, 힘든 만큼 사진으로 보답하는 곳이니 비가 많이 내린 뒤에 좀 시원할 때 가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일정을 시간 여유를 두고 잡으면 주변에 타이베이 동물원이나, 곳곳들도 즐길 수 있으니 그 일대를 당일치기 일정으로 잡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