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글에서 잠시 언급한 것처럼 타이중은 원래 식음료의 천국으로 불릴 정도로 디저트와 음료가 유명합니다. 특히 버블티를 처음 만든 "춘수당" 이 바로 타이중에 본점이 여기 타이중에 있다고 합니다. 버블티의 고향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
오늘은 우리가 사랑하는 대만, 그 대만의 중간지역 타이중의 맛집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타이중 여행 - 가볼 만한 유명 맛집 Best3
1. 춘수당
주소 : No. 30號, Siwei St, West District, Taichung City, 대만 403
영업시간 : 화, 금, 토, 일 오전 8:00 ~ 오후 22:00 / 수 오전 8:00 ~ 오후 8:30 / 목요일 : 오전 11:30 ~ 오후 22:00
타이중에서 미슐랭 미식투어를 한 다면 꼭 먹어봐야 하는 맛집이면서, 세계적인 유명 인기 음료인 쩐주나이차(버블티)의 원조인 곳이 바로 천수당입니다. 이 천수당은 대만에서도 타이중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지금은 대만 전역에서 춘수당을 찾을 수 있지만, 기차역 근처에 위치한 지점이 원조입니다. 오리지널 쩐주나이차는 진한 밀크티의 맛과 쫄깃한 타피오카버블로 원조다움을 과시합니다.
버블티의 원조이지만 춘수당은 음식점입니다. 버블티만큼이나 유명한 우육면 또한 많이들 추천하는데, 깔끔하면서도 진한 국물이 너무나도 맛깔스러운 홍소우육면을 비롯하여, 다양한 음식들도 대체적으로 맛이 있다고 평가된다고 합니다.
2. 타이중육원(로우웬)
주소 : No. 529, Section 3, Fuxing Rd, South District, Taichung City, 대만 402
영업시간 : 목요일 ~ 화요일 오전 11:00 ~ 오후 7:30
1933년 창업한 노포로 현지인들에게 인정받아 100여 년을 운영해 온 곳이니 먹어보기 전에도 맛은 검증이 된 것 같이 느껴집니다.
육수에 완자를 넣어 만든 위완탕(NT$30), 면과 돼지고기가 들어간 동펀탕 (NT$30) , 고구마 전분 피 안에 돼지고기, 버섯 등을 넣어 튀기거나 삶은 음식인 타이중로우얀 (NT$45) 이렇게 3가지의 메뉴를 판매한다고 합니다.
로우얀은 처음에는 오리진널 그대로 드시다가, 테이블 위에 있는 매운 소스를 넣어서 드시며 또 다른 맛이 된다고 합니다.
3. 명현행
주소 : No. 162, Dacheng St, North District, Taichung City, 대만 404
영업시간 : 월~토 오전 10:00 ~ 오후 18:00 (일요일 휴무)
주택을 개조해 만든 SNS 감성의 맛집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대만 가정식 요리를 정갈하게 제공하는 감성 가득한 식당입니다. 한적한 주택가 사이에 있으며, 내부 곳곳이 아기자기한 소품과 식물을 이용한 플랜테리어가 되어있는 내부에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까지 좋아지는 곳이라고 합니다.
대만 가정식으로 밥과 국, 바찬, 디저트까지 한 쟁반에 정갈하게 담겨 나와 휴대폰 카메라를 들이밀지 않을 수 없는 플레이팅이라고 합니다. 대표 메뉴 중 하나는 큼직한 동파육이 얹어져 있는 정식이라는데 이것의 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4. 팔방운집
주소 : 408 대만 Taichung City, Nantun District, 春安路56巷25號
영업시간 : 오전 11:00~ 오후 21:00
타이중 대표 맛집으로도 유명한 이곳은 만두를 좋아하는 분들이 특히나 좋아할 곳입니다. 타이중을 여행하다 보면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체인점 형태입니다. 어느 하나 특별할 것 없는 인테리어와 여느 분식집 같은 평범한 분위기이지만, 음식이 나오는 순간부터 기대감이 극대화됩니다.
군만두, 물망도, 찐만두 등 다양한 종류의 만두는 물론 속 재료도 고기, 김치, 카레 등 다양한데, 어떤 메뉴를 먹어도 다 맛있다고 합니다. 저렴하고 맛도 있는 이곳은 타이중 여행을 한다면 꼭 한 번은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5. 심원춘
주소 : No. 129號, Section 1, Taiwan Blvd, Central District, Taichung City, 대만 400
영업시간 : 월 ~ 일요일 오전 11:00 ~ 오후 21:00 (Break time 오후 14:00 ~ 오후 17:00)
3년 연속 빕그루망에 선정된 레스토랑으로, 상하이 음식을 선보이며 샤오룽바오 맛집으로 유명합니다. 오픈 키친으로 이루어져 샤오룽바오 만드는 모습도 구경할 수 있어 대기를 하게 되어도 지루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다고 합니다. 많은 메뉴 중 선택이 어렵다면 메뉴판 첫 장이 추천 메뉴이니 그 추천 메뉴들 중에서 주문해도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 합니다.
이런 곳은 방문 전 예약 필수!! 기억하세요.
타이중도 맛집들이 너무 많아 고르기가 참 힘들었지만, 이런 곳 외에도 재야의 고수들이 운영하는 맛집들도 많으니 한 곳 한 곳 찾아가서 도장 깨기 하는 여행도 꽤 재미날 듯합니다.